등록 : 2011.11.21 20:18
수정 : 2011.11.22 10:50
로즈웰·써니킴 ‘강변살자’ 새 해석
미라바시 ‘섬웨어 인 서울’ 들려줘
이번 주말, 늦가을의 스산한 공기를 따스하게 데워줄 재즈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와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킴이 25~26일 서울 역삼동 엘아이지아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한국의 비요크’라 불릴 정도로 실험적인 음악세계를 펼쳐온 써니킴은 2007년부터 로즈웰 러드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해왔다. 로즈웰 러드는 2005년부터 7년 연속 미국 재즈저널리스트협회 선정 ‘올해의 트롬본 연주자’에 오른 거장. ‘아리랑’, ‘강변 살자’ 등을 새롭게 해석해 들려주고, 국악 대금 연주자 한충은과 이색협연도 선보인다. 1544-3922.
이탈리아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조반니 미라바시는 27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30인조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 팬을 위해 작곡한 ‘섬웨어 인 서울’도 선보이며, 이날 실황을 녹음해 라이브 앨범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숨소리와 박수 소리로 앨범에 기여하는 관객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앨범 안 책자에 새긴다고 한다. 이 앨범은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02)941-1150.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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