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평범한 시골 주부가 ‘제3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으로 뽑혔다.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 사는 여운숙(55·사진)씨는 이번 대회 문인화 부문에 소나무를 소재로 한 ‘불애송색기 지청송성호’(不愛松色奇 只聽松聲好)’라는 휘호를 출품해 영예를 안았다. 1995년부터 서예를 시작한 여씨는 전국 규모 각종 미술대전에서 10회 넘게 입상했다.
경북 예천이 고향인 여씨는 호산 이완종 선생과 초정 권창륜 선생에게서 서예를 배웠다. 여씨를 비롯한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자들의 작품은 새달 24~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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