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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2.30 18:59 수정 : 2012.12.30 18:59

데뷔~2009년 앨범들 ‘전집 발매’
거장들과 연주·녹음한 19장 담아

한국이 자랑하는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32)이 세계 클래식 무대에 음반으로 데뷔한 지 20년을 기념하는 앨범 전집 세트 <사라 장 이엠아이(EMI) 레코드 전집>(사진)이 나왔다. 그가 1992년 11살 나이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이엠아이클래식스’와 발표한 첫 앨범 <사라 장 데뷔>부터 2009년 <브람스·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까지 지금까지 낸 앨범 19장이 묶였다. 사라 장의 인터뷰 영상 및 뮤직비디오를 모은 70분 분량의 특별 디브이디(DVD) 1장도 함께다.

전집에는 그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런던필하모닉), 샤를 뒤투아(필하모니아,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제임스 콘론(쾰른필하모니), 쿠르트 마주어(드레스덴필하모니) 등 거장 지휘자들이 이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협연자들과 녹음한 18곡의 협주곡과 실내악곡, 바이올린 명곡들이 담겨 있다. 특히 1999년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2001년 플라시도 도밍고, 2006년 사이먼 래틀과 세 차례 녹음한 베를린필과의 협연 앨범 3장도 들어있다.

데뷔음반은 그가 4분의 1 크기 바이올린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 1, 15번> 등을 녹음했으며, 콜린 데이비스가 이끄는 런던심포니와 녹음한 2집 <차이콥스키 협주곡>(1993)은 4분의 3 크기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그가 최초로 정규 크기 바이올린으로 녹음한 것은 13살이던 1994년 볼프강 자발리슈의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 협연한 3집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또한 그가 이엠아이클래식스에서 19종의 음반을 내는 동안 했던 인터뷰 영상들과 음반홍보를 위해 제작했던 뮤직비디오들도 수록되어 사라 장의 음악세계와 연주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이엠아이클래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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