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24·줄리아드음악원·사진)씨가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제5회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이 대회에서 피아니스트 서형민(23)씨가 2위, 박선아(25)씨가 4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선우씨는 12개 나라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 그는 우승 상금 300만엔(약 4350만원)과 함께 일본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일본 내 독주회 공연 기회, 음반 리코딩의 기회도 얻었다. 그는 금호영재콘서트로 2004년 데뷔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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