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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0 17:05 수정 : 2005.08.30 17:05

가을문턱 콘서트 잇따라

가을 문턱에서 포크 콘서트들이 잇따라 열린다.

‘대한민국 포크음악제 2005’는 3시간 동안 한국 포크 역사 40여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3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엔 무려 18개 팀이 출연해 청바지와 생맥주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잔잔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1부 ‘추억’은 추가열, 임지훈 등 1980년대 본격적으로 활동한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유심초, 임희숙, 유익종 등이 노래를 불러줄 ‘낭만’을 거쳐, 포크 1세대 한대수, 윤형주, 서유석, ‘어니언스’를 만날 수 있는 3부 ‘재회’까지 이어진다. folkconcert.co.kr 1544-3618.

추억을 되씹게 하는 콘서트는 9일과 10일에도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386 음유시인들의 향수’다. 9일 저녁 8시와 10일 오후 3시엔 송창식, ‘뚜아에무아’, ‘4월과5월’이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목소리를 들려준다. 10일 저녁 8시엔 여기에 엄인호(신촌블르스)와 이정선이 참여한다. 낭만적인 노래들을 챔버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앙상블 ‘시월’이 클래식처럼 편곡해 선사한다. 7080 세대가 즐겨듣던 팝도 6인조 밴드가 신바람 나게 들려준다. 또 이종환씨가 음악다방 디제이의 구실을 맡아 음악을 소개해 준다. 평론가 이백천씨가 여러 가수들과 옛 기억을 나눈다. 1544-1555.

앞서 두 공연이 7080 세대의 감수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10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안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크페스티벌 축제’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콘서트다. 윤도현 밴드, 강산에, 안치환과 자유, 동물원, 유리상자가 나온다. 제목은 포크지만 출연진에서 알 수 있듯이 잔잔한 어쿠스틱부터 힘이 넘치는 록까지 어우러진다. 청바지를 입고 오면 선착순 2천명에게 티셔츠와 키위를 선물로 준다. festival2005.co.kr 1544-1555.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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