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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에 20일부터 전시하는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과 공예품들. 충남 서산 보원사 철불.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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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새단장
새 발굴 유물과 연구성과 등 반영
8~9세기 통일신라는 한국 미술사 최고의 전성기였다. 불교 신앙을 바탕으로 중국 수, 당과 삼국의 예술을 두루 아우른 장인들의 융합역량이 무르익었던 이 시대는 후대 사가들에게 그리운 과거로 추앙받는다.
이 싱그러운 시대의 문화예술을 좀더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차려졌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1층의 통일신라실이다. 박물관은 통일신라실 전시 얼개를 바꿔 20일부터 새 모습으로 선보인다. 새 발굴 자료와 연구성과를 반영해 통일신라 문화의 두축인 불교 귀족문화와 지역세력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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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출토 사리항아리.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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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미륵사터 출토 향로.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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