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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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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대조전 내부에 그려넣은
조선 마지막 궁중회화 2점 공개
날개 펼친 봉황이 바다 위를 훨훨 날고 하얀 학은 달밤 소나무 위에 앉았다. 이 고고한 벽화그림들을, 1926년 나라 잃은 황제 순종은 병상에서 올려다보며 통한의 삶을 접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 당대 일급 화가들이 그린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그림 ‘봉황도’와 ‘백학도’가 처음 관객들과 만난다. 역대 왕비의 거처였던 창덕궁 대조전 내부 동서벽에 그려 넣은 가로 5m, 세로 2m를 넘는 대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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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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