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2.15 18:51
수정 : 2016.02.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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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호씨. 사진 연낙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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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의 대가’ 국수호(68)씨가 ‘한성준예술상’을 받는다. 춤자료관 연낙재(관장 성기숙 한예종 교수)와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는 15일 ‘제2회 한성준예술상’ 수상자로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국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서울예술단,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서울시 문화재위원을 지냈다.
이 상은 ‘우리춤의 아버지’로 불리는 근대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1874~1941) 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국씨는 한국춤의 언어로 순수 예술성과 대중성을 표방한 창작작업을 통해 한국적, 나아가 동양적 춤 소재의 개발과 우리다운 극장춤의 양식화 및 공연미학을 구축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한다. (02)741-2808.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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