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22 13:33 수정 : 2005.10.22 13:33

22일 발표된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나란히 입상한 임동민, 동혁 형제는 1996년 9월 제 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나란히 1위, 2위를 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형 동민은 1998년 6월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 11회 국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본선에 올랐으며 2000년에는 이탈리아의 G.B.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했다.

2001년에는 세계적인 부조니 콩쿠르 3위를 수상하면서 유럽의 주요 콩쿠르에서 승승장구했다. 또 2002년에는 국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5위를 수상하며 정명훈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본선에서 수상하는 두번째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지난 2004년에는 세계적인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현재 그는 독일의 하노버 음대에서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한편 동혁은 2000년 세계적인 권위의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2위 없는 5위에 입상하였는데 당시 그의 5위 판정에 반발한 이탈리아 언론들이 콩쿠르의 비공정성에 대해 대서특필하면서 심사위원이 전원 교체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또 2002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1위,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에 차례로 입상하면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수상을 거부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그는 EMI 인터내셔널 레이블의 '아르헤리치 신예 음악가 시리즈' 첫 앨범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누리며 2002년 6월 첫 독주 음반을 발표했다.

특파원 songbs@yna.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