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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자오페라라인 ‘버섯피자’. 서울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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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오페라축제 새달 개막
리날도·카르멘 등 작품 5편 무대
갈라 공연·야외 콘서트도 열어
오페라의 계절이 돌아왔다. 18세기 바로크에서 21세기 창작오페라까지, ‘오페라의 뷔페’ 갈라쇼에서 소극장오페라까지 제철 상차림은 풍성하다.
먼저, 다양한 오페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5월6일~6월4일 열린다. ‘울게 하소서’라는 아리아로 유명한 헨델의 <리날도>, 베르디의 <리골레토>, 비제의 <카르멘>, 미국 현대오페라 작곡자 세이무어 바랍의 <버섯피자>, 한국 작곡가 성세인의 <쉰 살의 남자> 등 5편의 작품과 국립오페라단의 갈라 공연, 소프라노 신영옥의 야외 오페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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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페라단 ‘리날도’. 노블오페라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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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축제, 새달 11일 개막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과 함께 5월 11~21일 강동아트센터에서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을 연다. 먼저 11일 오후 7시30분 야외 특설무대에서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이태정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바리톤 고성현, 테너 김동원·황병남, 소프라노 오은경·한예진이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들려준다. 이어 12일과 13일 대극장 한강에서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를 올리고, 16일과 17일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는 <오페라 위드 재즈>가 마티네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18일 또한 마티네 공연 ‘오페라, 벽을 넘어서’가 펼쳐진다. 20일과 21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펼쳐지는 비제의 <카르멘>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김숙영이 연출을 맡고 유럽무대에서 활약 중인 장윤성이 지휘한다. (02)518-0154. 손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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