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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에 선보이고 있는 피에르 잔레의 대나무제 ‘캥거루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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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2제
잔레, 50년대 인도정부청사 가구전
류웨이, 폐자재로 문명 허구 풍자
근대 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1887~1965)의 사촌 동생이자 그의 절친한 작업 동료였던 디자이너 피에르 잔레(1896~1967)의 디자인 가구들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고 있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2관에서 열리고 있는 ‘르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인도 찬디가르 1951-66’전이다. 1951년부터 10여년간 르코르뷔지에가 주도했던 인도 찬디가르 정부청사 건립 사업 당시 청사에 들어갔던 가구 작품들을 주로 보여준다. 단순하고 튼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가구들은 현지의 재료와 인도의 전통공예기술을 접목해 실용적으로 만들어졌다. 나무의 결을 그대로 살린 ‘통나무’ 커피테이블과 공기가 잘 통하는 대나무제 ‘캥거루 의자’ 등이 눈길을 붙잡는다. 5월29일까지. (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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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웨이의 ‘하찮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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