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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21 22:58 수정 : 2016.08.21 22:58

남북한 나라꽃들이 철조망에 뒤엉킨 채 화병에 꽂혀 있다(사진). 서울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 펼쳐진 탈북작가 선무씨의 개인전 풍경은 분단이 그의 삶에 남긴 내밀한 상처들을 전해준다. 남북한의 단어, 인명들을 쓴 카드들을 줄줄이 매단 ‘코리아풍경’, 지난해 중국 베이징 개인전이 무산된 과정을 기록한 다큐영화 등이 나왔다. 28일까지. (02)314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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