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2005년엔 ‘쉼표’ |
16년 동안 매년 실력 있는 음악창작자를 배출했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올해엔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훈석 유재하장학재단 이사는 “이제까지 현금 협찬 등을 받지 않고 기금의 이자로 꾸려왔는데 금리가 떨어져 자본금이 잠식될 우려가 있다”며 “내년부터 격년제로 할지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 한장을 남기고 스물다섯 나이에 세상을 떠난 유재하를 기리는 이 경연대회에서는 작곡·작사부터 노래까지 두루 실력을 갖춘 음악인을 뽑아왔다. 매년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에겐 50만~500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조규찬, 유희열, 이한철, ‘루시드폴’ 조윤석, ‘재주소년’의 박경환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김소민 기자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