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3.26 16:11
수정 : 2017.03.26 16:11
하얀 전시장 자체가 화폭이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 차린 유현미 작가의 신작전 ‘수(數)의 시선’은 숫자로 채운 드로잉 공간을 거닐며 관객이 완성하는 전시다. 높이 6m 공간에 숫자들의 조각과 사다리, 벽면 드로잉이 펼쳐지며 숫자들의 세상을 보여준다. 학교 복도 따위 공간을 정밀하게 찍어 회화처럼 이미지를 빚어낸 사진, 영상들도 나왔다. 4월7일까지.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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