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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9 21:37 수정 : 2005.11.29 21:37

강은일 ‘해금플러스 콘서트’ 2일 국악원서

해금+ 무엇이 있을까

힘찬 활대질과 열정 넘치는 연주로 주목받는 해금연주자 강은일(38)씨가 여섯번째 콘서트를 마련한다. 2일 저녁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강은일 해금플러스 Ⅵ-미래의 기억’.

정수년, 김애라씨와 함께 ‘쓰리 해금 디바’로 불리는 강씨는 우리 전통악기인 해금으로 대중음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무용, 문학 등 여러 장르와의 크로스오버 연주를 통해 월드뮤직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그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바비 맥퍼린, 요시다 형제, NHK 오케스트라, 독일의 살타첼로 등과 협연해왔고 김기덕 감독 영화의 음악에도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내년 2월 출시 되는 2집 음반 <미래의 기억>에 수록된 자작곡 ‘분노’와 편곡 ‘추강이’, 신창렬 작곡의 ‘하늘소’, 신현정 작곡의 ‘환청’ 등을 선보인다. 또 1집 음반 <오래된 미래>에 수록된 류형선 작곡의 ‘오래된 미래’ ‘비에 젖은 해금’도 들려준다. 연주회에서는 국악과 대중가요(초대손님 정태춘), 마임(마임이스트 이태건),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만난다. 또 해금, 가야금 등 전통악기와 클래식기타, 어쿠스틱기타, 퍼커션 등의 서양악기가 어울린다.

그는 “누구나 쉽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울려서 미래가 기억하는 오늘을 만드는 자리, 우리에게 어떤 에너지가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자리로 꾸미겠다”고 말했다.(02)2058-1048.

글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한국문화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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