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04 17:48
수정 : 2005.12.04 17:50
18일 올림픽공원서 기념콘서트
록밴드 ‘부활’이 결성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인다. ‘에스지 워너비’, ‘에픽하이’, 신해철, 조피디, 김수철 등이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부활 20년 & 베스트 프렌즈’라는 콘서트 이름에 걸맞게 첫번째 앨범 <록 네버 다이>에서부터 올 초 발표된 10번째 앨범 <서정>에 담긴 곡까지 두루 들려준다.
한국 록밴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부활’은 1986년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서정적이고 힘 있는 곡을 담은 첫 앨범을 내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다. 김종서, 이승철, 김재기, 박완규 등 이제까지 ‘부활’을 거쳐간 보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금은 그 바통을 이어받아 9번째 보컬 정동하(25)가 노래하고 있다. 김태원(기타), 엄수한(키보드), 채제민(드럼)이 호흡을 맞추는 ‘부활’은 ‘기억상실’, ‘불의 발견’, ‘사랑할수록’ 등 인기곡을 남겼다. 2002년엔 이승철과 함께 ‘네버 엔딩 스토리’라는 노래를 내놓기도 했다.(02)515-8250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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