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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말아주세요’…합판 위 붓질로 기록한 후쿠시마의 진실
- ‘왜 잊어버립니까?’
일본 작가 쓰보이 아키라(42)의 물음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부산 영주2동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반핵·탈핵 전시회 ‘핵몽2’에 나온 쓰보이의 작품...
- 2018-03-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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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연 개인전 ‘푸른 성화의 노래’
- 가톨릭 성화들을 그려온 정미연(64·아기예수의 데레사) 작가가 27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성화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순절을 계기로 ‘푸른 성화의 노래’란 제목이 붙은 이번 전...
- 2018-03-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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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된 북한 잠수함, 그 안에 펼쳐진 ‘꽃상여’
- 잠수함은 남았지만, 그들은 사라졌다.
사진의 텅 빈 잠수함 속 기계장치들은 ‘냉엄한 부재’를 증거한다. 울긋불긋 색칠된 밸브 꼭지들이 우뚝하게 눈에 닥쳐온다. 꼭지가 꽃살 모양이라 ...
- 2018-03-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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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 소년의 눈으로 담은 인간공동체의 풍경
- 전쟁을 겪은 철부지 소년의 시선과 마음으로 평생 셔터를 눌렀다.
사진을 찍은 지 얼추 60년, 머리 하얗게 센 일본 작가는 세계적인 거장이 됐다. 하지만, 갈수록 단순함을 추구해왔다는 ...
- 2018-03-1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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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체, 꿋꿋하면서도 유장한 우리 글씨
- 마음이 환해지게 하는, 이 매무새 야무진 글자는 무엇인가.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글씨체라는 궁체. 그 글씨를 읽지 않고 가만가만 뜯어본다. 300년 전 손으로 옮겨 쓴 한글 소설과 유...
- 2018-03-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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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과 발로 맞이하는 봄날의 조우’ 구족회화특별전
-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원인으로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육체적인 불편함을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승화시키는 구족화가들의 전시회가 7일 개막했다.
구족화가협회(대표 배미선)는 오는 12...
- 2018-03-1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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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대상으로 담은 지그프리트 이야기
-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한국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총 연주 시간 16시간에 이르는 방대한 4부작 오페라다. 2005년 마린스키 오페라(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에 의해 한국...
- 2018-03-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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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줏간에서 직시한 인간, 그 잔혹함
- 푸줏간에 들어온 것인가?
어둠 속에서 침침한 색조로 뒤덮인 가축의 살점들이 희미하게 빛나며 전시장 벽을 채웠다. 사지가 잘리고 내장과 근육을 드러내고, 곳곳에 칼집을 넣은 소, 돼지...
- 2018-03-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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