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죽음 앞 공포 잊기 위한 처절한 농담
- 2015년 시작한 뒤 매년 찾아오는 창작극 <지상 최후의 농담>은 삶과 죽음, 희극과 비극 등 인간의 양면적인 감정을 곱씹게 한다. 전쟁포로로 갇힌 이들이 5분마다 한명씩 죽게 되는데,...
- 2018-01-21 22:50
-
- 실내악으로 만나는 ‘임을 위한 행진곡’
- 오케스트라가 웅장하다면 실내악은 섬세하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수많은 악기가 하나의 음악에 동화되어 달려가는 느낌이라면, 실내악은 두어개의 악기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소통하는 ...
- 2018-01-21 14:04
-
- “민중가요의 시대는 갔어도 노래는 계속된다”
- 노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 답은 어렵지만 적어도 노래는 시대의 정신과 사람들의 애환을 담는 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열심이다.
1997년 결성된 포크그룹 ‘혜화동 푸른 섬’은 인권...
- 2018-01-21 14:02
-
- 겪을 때는 멘붕, 지나면 좋은 추억
-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는 일은 많이 괴로웠다. 자리가 좁아서 깊이 잠을 자기도 힘들고, 온몸이 뻐근하고 갑갑해 나중에는 화장실 근처에서 서성이며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42일 뒤 돌...
- 2018-01-20 09:27
-
- ‘부여 송국리’ 유물들, 처음 만나는데만 43년
- ‘부여 송국리’.
이 지명은 국사교과서에서 한반도의 대표적인 고대선사유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충남 부여군의 시골 이름이다. 일반인들은 학창시절 달달 외워 이름만 기억하는 이들이 많...
- 2018-01-18 18:48
-
- ‘불륜’은 남았는데 ‘고뇌’는 사라졌네
-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안나 카레니나>는 영화, 드라마, 발레, 오페라 등으로 수없이 만들어졌을 만큼 매력적인 고전이다. 19세기 후반 러시아 사회의 풍속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 2018-01-18 18:45
-
- “몸으로 말하는 억압의 역사에 관객들이 공감했다”
- “전시 시작할 때는 항의 민원이 들어올까봐 더 맘을 졸였어요. 알몸, 성기를 노출하거나 과격한 메시지를 드러낸 작품이 많거든요. 뜻밖에도 관객들 반응이 호의적이어서 놀랐습니다.”
연...
- 2018-01-17 18:42
-
- “미술관도, 길거리도 모두 예술의 현장”
- 재래시장, 달동네, 유흥가…. 짬뽕집 아저씨, 생선가게 사장님, 만두가게 형님, 고물상 할아버지, 폐지 줍는 할머니, 미용실 원장, 골목에서 뛰노는 아이들…. 그의 작품은 여기서 탄생한다. ...
- 2018-01-17 05:03
한겨레 소개 및 약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