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시즌 프로농구 WKBL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정…체력이 승부 가를 것
전력 앞서는 신한은행, 삼성생명, 주전 노쇠화와 부상 등으로 체력 부담 커져
’W매치 플레이오프, 체력이 적중 변수’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숨가쁜 여정을 달려온 2010시즌 여자프로농구 WKBL의 왕좌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달리 매 경기의 중요도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정규리그와 차별화된 베팅전략이 필요하다. 리그 4년 연속 통합챔피언을 노리는 신한은행과 이에 도전하는 각 팀들의 특징을 통해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주축 선수 노쇠한 신한은행, 젊은 피 앞세운 금호생명에 고전할 것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의 경우 체력보다는 노련미가 우선시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올 시즌 대진의 경우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1위 신한은행과 2위 삼성생명이 주전의 노쇠화와 잦은 부상 등으로 체력안배에 큰 고충을 겪고 있다.
올 시즌 20승 20패로 4위를 차지한 금호생명과 맞붙는 정규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6승2패로 앞서있지만 경기내용에서는 체력을 앞세운 금호생명에 매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팀의 기둥 정선민과 전주원이 이미 노장의 대열에 들어선지 오래고, 골 밑을 책임지고 있는 강영숙 역시 30대로 접어들었다. 반면, 한채진, 김보미, 이경은, 정미란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금호생명의 탄탄한 체력은 신한은행을 괴롭힐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는 평가다. 정선민, 하은주 등 WKBL 최강 센터진을 상대로 신정자와 강지숙이 선전을 펼쳐준다면 의외의 이변이 나올 수도 있다. 주전 체력 부담 삼성생명, 득점대 하락 가능성…국민은행 안정된 득점대 전망 박정은, 이미선, 이종애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올 시즌 대다수의 경기에 출전한 삼성생명 역시 한수아래 국민은행의 체력이 부담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주전과 후보 선수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데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각 종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반면,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리그 막바지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국민은행의 경우, 골 밑을 책임지고 있는 정선화와 젊은 피 강아정, 베테랑 김영옥 등이 에이스 변연하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득, 실점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반과 후반의 점수대를 맞혀야 하는 농구토토 W매치 게임의 경우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 따라서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력 안배에 따른 득, 실점대의 변화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국내프로농구 WKBL이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며 “특히 올 시즌은 4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의 전력이 예년 만큼 탄탄하지 못한데다 강팀들의 체력이 큰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신중한 분석이 필요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 자료제공 : 스포츠토토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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