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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7.13 22:56 수정 : 2010.07.13 22:56

영업이익 1조8천억원
전년 대비 10배 늘어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견줘 10배 이상 늘어났다.

포스코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 조강생산량 836만t, 매출액 7조9330억원, 영업이익 1조8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금융위기 등으로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해 2분기(1700억원)와 비교해 10배 이상 뛰었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5% 늘어났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1%, 26.9% 늘었다.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는 2분기에 매출액 11조130억원, 영업이익 1조959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가격이 급등했는데도 저가 원료 사용기술을 확대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의 상반기 원가절감액은 모두 6804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의 59%에 이른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철강 시황 호조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4%, 81%씩 늘어난 33조5000억원과 5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로 예정된 포항4고로 개수와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설비투자 및 인수·합병(M&A) 추진, 원료투자 확대를 반영해 총투자비도 10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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