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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8.26 09:53 수정 : 2010.08.26 09:53

자료제공 : 동의眞차가 다음카페 '차가마을'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듯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2005년 7월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상오(66•부산•사진)씨. 평소 술과 담배를 즐기긴 했지만 워낙 건강한 체질로 감기 한 번 앓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암 판정이라는 시련이 닥쳐왔다.

정밀검사 결과는 최악이었다. 암의 전이 범위가 커서 수술이 어렵다고 했다. 일단 방사선 치료를 받아서 암 사이즈를 줄여본 다음 지켜보자는 담당의사의 말에 자신이 없음이 느껴졌다. 제약회사 영업부장으로 오래 일했던 이씨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직감했다.

“왜 하필 나에게..이제 내 삶이 끝이구나.” 현실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평소 효성이 지극했던 딸 은주(38) 씨가 발벗고 나섰다.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인터넷을 뒤지고 의학서적을 읽었다. 그러다가 찾은 것이 ‘차가버섯’이었다.

제약회사 근무경험으로 인해 대체의학이나 민간요법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이씨는 처음에는 차가버섯 복용을 거부했다. 그러나 딸의 성화가 계속되었고 달리 뾰족한 방법도 없었기에 복용을 시작했다.

복용한 지 3일 만에 엄청난 양의 설사를 했다. 변은 온통 새까맿다. 게다가 너무 피곤해서 눈도 뜨기 힘들 정도였다. 구입처에 알아보니 몸에 자극을 주면서 일시적으로 오는 명현반응이라고 했다. “그래, 아무 느낌도 없는 것 보다야 뭔가 변화가 있는 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겠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계속 복용을 했다. 다행히 얼마 후 증상은 사라졌다.

차가버섯을 복용하면서 병원치료를 병행하기 시작했다. 2개월 일정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으면서 뭔가 이상했다. 주위의 환자들이 부작용으로 구토 등에 시달리는 것에 비해, 본인은 독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게다가 암의 영향으로 불편했던 소변이 훨씬 편해졌다.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마음을 잡고 나니 살겠다는 의욕도 강해졌다. 식단표를 짜고, 운동 스케줄을 잡았다. 화학조미료나 감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위주의 깨끗한 식재료로 만든 식단을 철저히 지켰다. 오전, 오후 각 2시간씩 야외 걷기나 등산을 통해 땀이 흠뻑 날 정도의 운동을 매일 했다.

“아내와 딸이 고생 많이 했지요. 가족 모두 화학조미료, 설탕, 소금 일체 쓰지 않고, 현미밥과 유기농 채소에 담백한 된장국으로만 식사를 차렸습니다. 영양 보충을 위해 육류는 1주일에 한 번 먹되 절대 태워 먹지 않았습니다. 밀가루 음식도 절대 사절이었습니다.”

3개월 후 검사 결과는 놀라왔다. PSA(전립선암 특이항원 수치로 0~4가 정상 수치)검사 결과가 0.75로 정상수치 범위에 들어갔다. 2개월 전에는 무려 136이었다. 병원에서도 하늘이 도왔다며 치료 성과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씨는 이후 3개월에 한 번 병원에서 검사만 받고 있다. 5년이 지나도록 PSA수치는 0~2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소일삼아 부산 부두에서 힘든 육체 노동도 하면서, 친구들과 가끔 대포를 즐기기도 한다. 또 꾸준히 등산을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경험과 차가버섯에 대해 알리는 것을 즐겨 한다.

이씨는 “차가버섯 복용 후에 매일 복용하던 혈압약도 끊고, 아프던 무릎도 지금은 멀쩡하고, 치질이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다”며 “암 판정을 받은 후 세상이 끝나는 것 같았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지금은 진짜 건강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전립선암 환우모임’에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처음 암 판정을 받았을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기에 자신의 노력에 따라 암은 나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하고, 투병에 임하는 확실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대의학의 도움과 함께 자신만의 계획이 꼭 필요하다며, 식단의 개선과 충분한 운동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앞으로 더 많은 암환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는 일이지만, 암환자의 처지와 고통에 너무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이씨는 “대부분의 말기암환자들이 처음 암 판정을 받고 갈피를 못 잡습니다. 투병계획을 세워야할 소중한 때에 자포자기하여, 현대 의학적으로 완치할 방법이 없는데도 병원에만 의지하게 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의 경험은 이런 분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항원. 전립선 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 효소를 의미. 전립선 이외 조직에서는 만들어 지지 않아 전립선암의 판별에 유용한 종양표지자이다. 일반적으로 0~4 ng/mL 을 정상 범위로 본다.

도움말: 동의眞차가 다음카페 '차가마을‘

카페주소: http://cafe.daum.net/chagaclub

문의: 02-711-1191

* 자료제공 : 동의眞차가 다음카페 '차가마을'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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