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영, 17일까지 통인옥션 갤러리서 개인전 열어

전시작품 : 구경 하십니까 구경 당하십니까- 은 갈치. 100x80cm.2010. 유채 , 아크릴, 자료제공 : 통인가게

작가 오영(41)씨의 개인전이 10월 17일까지 서울 관훈동 통인옥션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 씨는 현대사회의 인간소외와 무관심 등 현실의 어둡고 무거운 단면들을 참신하고 심지어 흥미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작가가 설정 해 놓은 상황과 공간 속에서의 군상들은 냉담한 표정과 기괴하고 독특한 행동과 모습들로 표현되고, 정형화되고 무료한 일상과 의욕을 상실한 듯한 군중들의 모습을 통해서 너무 익숙해져 이제는 무뎌진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오영 展은 작가가 만들어 놓은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과 현실을 반영하고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서 그들과 우리의 감정을 비교하고 대입시켜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오 씨는 이번 전시회가 “상실의 아픔, 무관심, 소통의 부재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도를 잡았다”며 “그림을 통하여 익명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타인을 향한 관심을 저버리지 않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독일 브레멘 조형예술대학교에서 최고 예술가 과정을 마쳤다. 2006년부터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6 문예 진흥 기금 창작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수상하고, 제7, 8회 송은 미술대상에서 입상했다. (문의 02-733-4867)

전시작품 : 개밥의 도토리-힙합소년. 72x72cm.유채. 2010, 자료제공 : 통인가게

■ 전시명 : 오 영 展

■ 기간 : 2010년 9월29일(수) - 10월 17일(일) (화요일 휴관)

■ 작가 : 오 영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6 통인빌딩 5F 통인옥션갤러리 (5층) (우)110-310

■ 문의 : Tel. [phone]| 011-374-8568, 큐레이터 옥자경 www.tongingallery.com

■ 작가 경력

1992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학사)

2005 독일 브레멘 예술대학교 회화과 졸업 (석사)

2006 독일 브레멘 예술대학교 최고작가과정 회화과 졸업 (마이스터 쉴러)

제7, 8회 송은 미술대상 입상

2006 문예 진흥 기금 창작 프로그램 지원 대상수상

2008 2nd artist mapping, 가나아트센터 갤러리 미루, 서울

2007 한국여성작가개인전,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인천

2006 갤러리 정미소 기획 초대전, 서울

2006 갤러리 헤롤드, 브레멘, 독일

2006 갤러리 아틀리에호프, 브레멘, 독일

2003 파라디소, 브레멘, 독일

2000 갤러리 아트플라넷 초대전, 서울

1994 인사 갤러리, 서울

* 자료제공 : 통인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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