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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2.10 16:35 수정 : 2010.12.10 16:35

자료제공 : 티바두마리치킨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자사의 대형 마트에서 프라이드치킨 1마리를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치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마트치킨은 대형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이 지난 8일 전국 83개점의 자사 대형마트에서 기존 치킨 업게의 치킨 중량보다 약 20% 더 나가면서도 가격은 3분의 1수준으로 낮춰 출시한 대형마트의 치킨 상품이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마트치킨의 출시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으로써 치킨 시장의 거품이 사라져 선순환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에 대표적인 서민형 업종인 치킨 판매에 대기업이 나섬에 따라 ‘생계형’ 점포까지 위협하는 대기업의 만행에 대한 비판이 공존하고 있다.

마트치킨의 특징은 기존에 판매되던 치킨 중량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900g 중량의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를 파격적인 가격인 5천원에 판매한다. 업계 최저 가격이 분명하지만 기존 치킨 브랜드들이 치킨 주문 시 제공하고 있는 치킨 무, 샐러드, 소스, 음료 등의 서비스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또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대형마트에 가서 직접 구매를 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마리치킨의 대표 브랜드인 티바두마리치킨의 마케팅 담당 김득기 차장은 “마트치킨의 출시로 많은 이들이 두마리치킨이 타격을 입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마트치킨의 타겟 고객층과 배달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두라미치킨의 타겟 고객층은 큰 차이를 보인다. 배달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직접 차비를 들여 마트에 가서 치킨을 구매할 확률은 높지 않다.” 고 밝혔다.


대기업의 치킨 시장 진출에 관해서는 “마트치킨의 가격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장사다. 마트치킨출시는 마트의 전체 매출을 높이기 위한 판매 전략에 불과하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저렴한 상품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고 마트 전체의 매출을 높이려는 의도이다.” 라고 밝혔다.

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하나의 독립된 치킨 브랜드로써의 접근이 아닌 저가상품의 일환으로 마트치킨을 출시한 경우라면 단기간 동안 이슈가 될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오래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기업의 소상공인을 향한 노마진 가격정책에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대기업이 진정한 상생 경영 실천 모습을 보일지, 살생의 치킨 게임을 지속 할 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홈페이지 : tiba.co.kr
■ 창업문의 : 1588-6338

* 자료제공 : 티바두마리치킨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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