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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3.03 15:49 수정 : 2011.03.03 17:06

자료 제공 : 시간여행

자녀에게 주고 싶은 다섯 가지 유산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단지 모성애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와 더불어 어머니 자신도 ‘좋은 어머니’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매 순간, 그리고 어머니의 일상 속에 드러나는 생각과 말,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꼭 주고 싶은 다섯 가지 유산을 선물하기 위해 어머니는 무엇부터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자신감_ 마음이 강한 아이는 어려움 앞에 등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꾸짖거나 바로잡더라도 자신감과 자부심만큼은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

꿈_ 꿈을 가진 아이는 땀을 흘리며 천천히 나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더 높이 납니다. 아이가 다른 길을 가거나 조금 늦더라도 가만히 응원해주세요. 어머니도 아이 곁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세요.

창의력_ 아이가 가진 남다른 구석과 성가신 질문으로부터 아이의 가능성을 읽어내세요. 부모가 가진 생각의 틀로 아이의 자유로운 사고를 예단하거나 재단하지 마세요.

감성_ 아이는 세상을 배울 때 눈물을 보이곤 합니다. 아이가 감동이나 연민을 느낄 때 차오르는 감정을 가만히 느끼도록 내버려두세요.

가치관_ 아이는 언젠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길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나누고 하나 되는 큰마음을 배우게 해주세요.


어머니가 잊어버린, 아이가 잃어버린 ‘삶의 지혜’를 찾아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나 아이들이 다른 아이를 대하는 방법 등을 생각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신도 말릴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다른 사람들에 대해 나 몰라라 하잖아요. 다들 그저 자기 생각만 하고 있어요. 심지어 자신이 고통을 느끼면, 다른 사람들도 같은 고통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오프라 윈프리 쇼>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에서 살아남은 소년들의 인터뷰 중에서

요즘 어머니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내 아이’와 자녀교육 자체에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아이의 감성과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의 지능을 깨우기 위해 오감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깨우려는 어머니의 노력은 해가 바뀜에 따라 영어 교육, 진학 문제, 리더십 등 아이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로 향합니다. 자녀교육의 시작도 끝도 오로지 ‘내 아이의 성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부모들이 욕심 내는 일은 무엇이든 놓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가르침은 세태나 유행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오랜 교육 방법이 무조건 좋은 것도, 새로운 사상이나 교육이론이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만나도 등을 보이지 않는 자신감,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꿈, 남들은 보지 못한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눈, 세상과 자연과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 생명과 지혜의 소중함을 아는 바른 가치관만큼은 아이에게 반드시 선물해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엄격한 어머니가 되어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니 자신부터 따뜻하고 열린 마음을 배우며 긍정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책 『엄마보다 좋은 엄마』는 요즘 어머니들이 잊어버린, 아이들이 잃어버린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반평생을 학생들과 함께해온 선생님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부모가 아닌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놓치고 있었던 어머니의 진짜 역할이 무엇인지 뒤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전금주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에 감동받아 교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사범대학 졸업 후 공군장교로 전역, 미국 라이프 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하였다. 33년간 학생과 학부모와 마주하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믿음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자유분방하나 기본을 중시하고, 사람 냄새 나는 풍경이나 아름다운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감동받곤 한다.

현재 잠실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중등교육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사막의 꿈 이 있으며, 수필집 『님의 숨결 따라』를 집필 중이다.

* 자료 제공 : 시간여행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 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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