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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4.12 15:56 수정 : 2011.04.12 15:56

[1교시] 언어영역

금일 시행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다. 지난 3월 학평에 비해서도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으며, 2011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문학 비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문제 유형은 별다른 신 유형 없이 전반적으로 평이한 편이었다. 문학 파트는 총 17문항이 출제됐고 그 비중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문학 파트는 한 두 지문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았으며, 등급 컷은 지난 3월 학평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듣기/쓰기 : 듣기, 쓰기 파트의 경우, 무난하게 출제됐으므로 문제풀이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쓰기 파트에서는 연상, 고쳐 쓰기, 조건, 자료 활용, 개요, 어휘∙어법 문제가 출제됐으며, 항상 반복됐듯이 나오는 고정된 유형에서 출제됐다.

- 문학 : 지난 3월 학평에 이어 운문 파트의 경우, 현대시와 고전시가 분리되어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 시는 익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이 함께 출제됐고 특이한 유형은 없었으나 정확한 시 해석을 요구하는 구절풀이 문제(16번)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출제 작품은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이용악)는 기존에 출제된 것이며, ‘산’(이형기)과 ‘마음의 수수밭’(천양희)은 낯선 작품이었다. 고전 복합 지문은 박인로의 ‘자경’, 이이의 ‘낙지가’, 주세붕의 ‘의아기’ 등이 출제됐다. 기출작품과 EBS 교재 수록작품의 구성 형식으로 글의 구조 적용 문제인 37번 문제가 다소 어려운 문제였다. 소설 파트에서 현대소설은 전상국 ‘외등’, 고전소설은 ‘장풍운전’이 출제되어 지문 자체는 처음 보는 지문이나 문제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었다.

- 비문학 : 비문학 지문은 인간에 대한 유학자들의 생각을 설명하는 내용 인문지문, ‘무조음악’에 대한 예술지문,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차이점을 분자구조로 설명한 과학지문, 언어의 명칭 변이인 언어지문, 프로토콜과 OSL 7계층을 서술한 기술지문이 출제됐는데 글의 이해와 적용을 묻는 문제로 3월 이후 비문학 공부를 충실히 해온 학생들에게는 큰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별곡선 설명인 경제 지문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43번 문제가 다소 어려워 심리적인 당황과 시간소요가 많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이은미 강사는 “쓰기 파트는 기존 출제 유형을 익혀야 하고 비문학은 정확한 글의 이해와 적용이 필요하다”며 “문학은 EBS 교재 출제 작품을 기본적으로 숙지하되, 낯선 작품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작품 감상법을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도움말 :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강사 이은미

[2교시] 수리영역

- 수리 ‘가형’ 분석 : 금일 시행된 4월 학평의 수리‘가형’은 지난 3월 학평에 비해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함수의 그래프와 관련된 미분과 적분의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그래프와 관련된 미분과 적분의 연관관계를 개념에 충실하게 잘 정리하고, 주어진 표현의 의미를 그래프와 연관 짓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수리 ‘나형’ 분석 : 수리‘나형’도 지난 3월 학평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전체적인 등급컷은 3월 학평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열의 극한, 함수의 극한 문제에서 고1과정의 고등수학 도형 방정식 내용을 이용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고등수학의 내용을 충실하게 점검해야 한다. 그 외의 문제 난이도는 특별히 어려워 보이지 않았으므로 각 단원 별로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를 기출문제 중심으로 착실하게 정리해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이인호 강사는 “4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앞으로 다가올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월별로 관리하여 성적 변화 여부 및 취약점을 살펴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도움말 :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강사 이인호

[3교시] 외국어영역

금일 시행된 4월 학평의 난이도는 아주 쉬운 문제와 함께 까다로운 문제도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쉽지만은 않았다. 독해 지문 중에는 다양한 소재에 관한 상당히 긴 호흡을 요하는 지문이 출제됐다. 문제 형태와 난이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전년도 수능이나 3월 학평과 마찬가지로 3점짜리 문제는 정확한 독해를 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제시됐으며, 심리학과 의학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지문들이 출제됐다.

- 어법 : 문법의 경우 막히는 어휘 때문에 어법 판단성 문제의 답을 찾는데 혼돈스러웠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빈번하게 출제됐던 주술관계나 관계대명사, 재귀대명사, 형용사, 부사, 분사 등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됐다. 정확한 독해를 하지 않고 단순한 skill로만 풀려고 했다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이었다.

- 어휘 : 낯선 단어들이 보였지만 그 단어에 구애 받아서 답을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첫 문장을 보고 꼼꼼하게 추론해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해 나간다면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반면, 기본 어휘를 정확하게 익히지 못한 학생들은 문장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힘겨웠을 것으로 보인다.

- 독해 : 지문과 문장의 길이는 문제에 따라 다양하게 출제됐으나, 전반적으로 짧은 편은 아니었다. 긴 호흡을 요하는 지문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정확하게 추론하지 않고 첫 문장만 보고 섣부른 답을 고를 때에는 틀릴 수 있는 문제들도 다수 있었다. 또한, 지문의 소재는 심리학이나 의학, 인류학 등 다양한 소재에 관련된 글이 출제됐다.

스카이에듀 외국어영역 윤정호 강사는 “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아주 쉽지만은 않았으며, 쉬운 문제도 있었지만 어휘력을 바탕으로 첫문장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실수 할 수 있는 문제가 상당수 있었다”며 “아직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는 시점이므로 정확한 어휘력과 꼼꼼한 구문분석력, 그리고 전체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 스카이에듀 외국어영역 강사 윤정호

* 자료 제공 : 스카이에듀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 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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