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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편강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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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독이 되는 알레르기 천식…한방 치료법과 함께 운동은 필수!
아토피, 비염과 함께 천식을 3대 알레르기 질환으로 부르는데, 특히 이들 세 가지 질병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아토피나 비염은 고질병이지만 촌각을 다툴 만큼 응급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 데 반해 알레르기 천식은 응급실과 입원실을 반복해서 들락거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천식 증상이 나타날 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최근 노인뿐 아니라 소아 천식 환자가 늘고 있는데, 환경오염과 인스턴트식품, 스트레스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에게 두 배가량 많은 편인데, 그중 절반 정도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적으로 알레르기 천식이 치료되기도 한다.
소아와 성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는 천식은 기침과 가래가 심해져 숨결이 가쁜 증상을 말한다. 알레르기 천식은 크게 실천(實喘)과 허천(虛喘)으로 구분하는데 실천은 폐가 나쁜 기운, 즉 감기나 가래에 자극받아 기도가 좁아져서 발생한다.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심한 편이고 가슴 통증과 함께 호흡 곤란 증세가 있으며 가래와 침이 걸쭉하다. 허천은 폐가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신장이 허한 경우에 생긴다. 주로 봄과 여름에 심하고 호흡이 가쁘지만 숨소리가 크지 않으며 가래나 침도 맑은 편이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감기로 인해 천식이 발병하면 오한, 미열 등의 증세가 있고, 가래로 인한 천식은 가슴 답답함, 가슴 통증,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선천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은 숨이 가쁘고 기운이 딸리며 식은땀이 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운동을 들 수 있다. 운동 그 자체로 인해 천식이 발병한다기보다 운동을 심하게 할 경우 발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운동은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로 인해 수분이 다량 없어지면서 기도가 수축되어 알레르기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찬 공기를 마시며 하는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존이나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으로 인해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흡연이나 강한 향수 냄새도 천식 발작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천식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하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술을 마시면 혈관 운동에 변화가 오면서 발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서효석 원장은 “소아 천식의 경우, 치료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성인 천식을 치료하는 것과 다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치료 원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애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며 “또한 장롱, 선반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꼼꼼히 청소하고, 천 소파나 카펫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천으로 된 인형도 가능하면 치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어린아이는 기도가 아직 충분히 완성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막히기 쉬우므로 발작도 자주 일어난다. 그러므로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에게 천식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서 원장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모든 삶의 현장에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기본적으로 면역식별력을 높여주는 체질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라며 “이를 위해 폐 기능을 강화해 만성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키고, 인체의 면역력 전반을 높여주는 천식치료를 통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천식 증상이 있을 때 거담사폐(祛痰寫肺), 즉 담을 제거하고 폐의 나쁜 기운을 내보내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몸속의 기운을 정상화시키고 기를 받아들이는 기능을 높여주는 보신납기(補腎納氣) 치료를 한다. 더불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체질로 개선하고 면역 기능을 조절하여 저항력을 길러주는 치료를 한다. 체질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지면 폐는 부드럽고 윤택해지며 가래가 없어진다. 또한 급박한 호흡도 수그러든다고 서효석 원장은 덧붙여 설명한다. * 자료 조사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 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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