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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4.27 20:31 수정 : 2011.04.27 20:31

LG전자 분기별 매출·영업이익 추이

TV·휴대전화 회복세 완연
‘구본준 독기경영’ 성과 분석

지난해말 엘지(LG)전자는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빌딩에 있던 휴대전화 사업본부를 금천구 가산동으로 옮겼다. 직원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다. 또 올해부터 무선사업본부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됐다. 사업본부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경기도 평택의 휴대전화 제조공장에 맞춘 것이다. 지난해 10월1일 “독해져야 살아남는다”는 말을 취임 일성으로 내뱉은 구본준 부회장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구 부회장의 ‘독기 경영’이 서서히 성과를 내는 것일까? 엘지전자는 27일 지난 1분기 중 연결기준으로 13조1599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억이익 1308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엘지전자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3분기만이다. 스마트폰 흐름에 뒤쳐졌던 엘지전자는 지난해 3분기(1852억원)와 4분기(2457억원) 내리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부문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엘지전자는 3차원(3D) 텔레비전 기술방식을 두고 삼성전자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고, 1분기 평판 텔레비전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인 680만대를 기록했다. 텔레비전을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은 5조2796억원의 매출을 올려 82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 옵티머스 시리즈 등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난 데 힘입어 휴대전화 사업부분의 영업이익율 역시 지난해 4분기 -7.7%에서 올 1분기엔 -3.5%로 다소 개선됐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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