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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6.17 10:57 수정 : 2011.06.17 10:57

연세바른병원 신명주 원장. 자료 제공 : 연세바른병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한번쯤은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 허리통증을 발생시키는 척추 질환은 흔히 말하는 ‘디스크’라고 생각하지만 연령대에 따라 서로 다른 질환을 겪는다. 젊은층에서는 주로 ‘디스크’가 나타나고 장년층과 노년층에게는 ‘척추관 협착증’이 흔하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병이다. 척추가 노화되면서 척추 뼈의 마디가 굵어지고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인대도 두꺼워지는데, 이때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발생된다.

연세바른병원 신명주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와의 차이점은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요통이 생긴다면 척추관 협착증이고, 반대로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가 힘들다면 허리디스크라고 판단할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상대적으로 조금 넓어지면서 신경압박이 덜해지게 되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허리디스크는 주로 허리와 다리가 함께 아픈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다리, 엉덩이, 발쪽이 아프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척추관협착증인지 허리디스크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려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양 다리를 들어 올리는 각도가 비슷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이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 뒤쪽이 당겨 별로 올라가지 않고 양 다리의 각도가 많이 차이난다면 허리디스크이다.


신명주 원장은 “자가 진단을 통해 질환을 구별할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디스크와 협착증이 함께 오는 경우도 있고, 증상은 경미하지만 실제로 심각한 수준으로 질환이 발전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척추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다수가 치료를 위해서는 허리에 칼을 대야한다고 생각해 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의학의 발달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비수술적인 요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경막외 신경성형술인데, 최근에는 내시경과 레이저를 접목시켜 한 단계 발전시킨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연세바른병원 신명주 원장의 내시경 레이저 신경성형술 시술 장면. 자료 제공 : 연세바른병원

연세바른병원 신명주 원장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기존의 경막외 신경성형술과 방법이 유사하다. 하지만 척추신경을 둘러싼 경막 바깥쪽으로 내시경을 넣어 염증이 심한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며, 약물대신 레이저를 사용해 염증을 제거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과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 모두 방사선 영상장치를 보면서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척추가 달라붙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은 뒤, 지름 2mm, 길이 40~50cm의 특수 카테터를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집어넣어 치료하기 때문에 부분마취로 10-15분정도면 시술이 끝나며 흉터가 남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ㆍ고혈압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분들도 시행가능하며, 척추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ㆍ저림 증상 호전에 효과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기존 신경성형술의 특징에 척추신경을 둘러싼 경막 바깥쪽으로 미세 내시경을 넣어 염증이 심한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MRI에서도 보이지 않는 병변까지 확인하여 치료할 수 있다.

더불어 내시경에 레이저 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어 척추관 협착으로 인한 유착증의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고, 레이저로 디스크의 크기까지 줄일 수 있어 수술하지 않고도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꼬리뼈를 통해 척추 사이의 공간으로 내시경을 넣기 때문에 신경 주변 조직을 다치지 않으며, 레이저를 통해 염증은 물론 눌린 디스크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효과도 매우 좋다.

* 자료 제공 : 연세바른병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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