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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7.11 17:42 수정 : 2011.07.11 17:42

자료제공 : 편강한의원

성장클리닉과 성장호르몬 없이 키 크는 법

아이의 작은 키로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문제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체성분, 뼈의 나이, 성장판 개폐 여부 등을 기반으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내리고 이에 따라 맞춤형 성장클리닉을 시행해야 한다.

성장클리닉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뼈의 성장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신체 전반적인 균형과 성장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키는 원래의 30% 정도밖에 크지 않는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이 자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작용 때문에 성장호르몬 주사가 키 크는 법이라고 믿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아이의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이 반드시 성장호르몬 때문만은 아니다. 유전적인 요인, 내분비 호르몬 분비의 문제, 아토피·비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성장 장애, 소화계통의 문제, 심리적인 문제, 스트레스 등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고, 이 요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키는 자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장호르몬이 능사는 아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호르몬 계통의 문제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전혀 분비되지 않거나, 성장호르몬 중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이다. 또한, 주사와 약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인위적으로 투여하면 당뇨병, 근육질환, 미세 혈관 장애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운동과 영양상태, 스트레스, 수면의 질과 시간 등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운동, 식사습관,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마음대로 운동을 하고 뛰어놀 시간이 부족하다. 학교 수업을 마치기가 무섭게 여러 개의 학원 수업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주말도 마찬가지다. 밀린 학습지가 아이들의 주말을 채운다.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키가 자란다. 그런데 몸이 원하는 대로 놀릴 시간도 없는데다 학업에 대한 부담과 성적에 스트레스가 억누르니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먹을 것은 풍족한데 운동량은 부족하니 비만이 늘어가고 심폐기능은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는 것을 원한다면 하루 1시간이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와 환경을 주어야 한다. 자유가 곧 키 크는 법인 셈이다. 농구, 배구, 줄넘기, 달리기 등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성장판을 자극하여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골격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심장과 폐 기능이 강화되어 신체 전반의 기운이 좋아지고 면역력과 자가 치유 능력이 향상돼 성장방해 요인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 한의학에는 ‘신주골(腎主骨)’이라는 말이 있다. ‘뼈는 신장이 주관한다’는 의미로, 신장이 튼튼해야 뼈가 제대로 성장한다는 뜻이다. 신장은 뼈의 성장 및 유지와 관련된 비타민D를 활성화하여 인체의 칼슘 섭취와 그 대사 작용을 총괄한다.

이는 곧 신장이 약하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으므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신장의 모(母) 장부는 ‘폐’이다. 한방의 금생수(金生水) 원리에 따라 신장은 폐의 명령을 따르므로, 신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폐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성장에서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바르지 못한 먹을거리와 식사습관은 비만을 유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과산화물 등의 노폐물을 증가시킨다. 혈관 내의 노폐물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성장기에는 특히 음식과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이아라 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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