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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연세플러스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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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원래의 기능으로 복구가 불가능하여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시신경이 손상되기 전의 조기진단 및 치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분당연세플러스안과 망막 전문의 오상준 원장은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3~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란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안압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원인이라고 하여 정기적인 안압 검사만으로 녹내장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 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어서 한번 진단되면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하므로 초기진단을 신중히 내려야 한다. 녹내장 발생 시에는 약물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안압을 조절하여 시신경손상이나 시력손실을 예방해야 한다. 오상준 원장은 “녹내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 많이 발생하며 평소 독서를 많이 하거나, 부적절한 영양 섭취 등의 일상 생활양식과는 상관이 없다”며 “녹내장이 전염성이 있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실명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자료 제공 : 연세플러스안과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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