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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9.15 10:48 수정 : 2011.09.15 10:48

자료 제공 :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 예술의 재료에 더 이상 한계란 없어
- 이제는 관객과의 소통이 중요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 다른 장르간의 경계는 허물어 진지 오래다. 예술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바로 '제14회 이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에서 예상할 수 없었던 재료가 그 한계를 뛰어넘어 조각작품으로 변신해 멋지게 빛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에서 주최하고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천 국제조각 심포지엄 13주년을 정리하고 그 성과들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조각예술의 트랜드를 형성하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심포지엄이 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한국, 미국, 인도, 독일, 중국 국내외 총 5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미래의 조각 트랜드를 만들어갈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료 제공 :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지용호는 “Origi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순수 형상물을 폐타이어와 조합하여 일상 생활에서는 보지 못했던 유기체적인 조형물을 선보인다. 박승모는 멀리서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지만 가까이 다가설수록 철사의 실체가 드러나는 작품으로 관객의 시선에 따라 이미지가 움직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을 전시해 이목을 끈다. YinXiao Feng는 낡은 철 파이브와 철판을 용접하여 말에 업으려 있는 뚱뚱한 사람의 형상을 한 작품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Artist as Spectator & Spectator as Artist’로 어느 때 보다 조각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이 두는 의미에 중심을 둔 전시이다. 문화탐방, 사생대회, 조각교실 등 관객이 직접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였고, 이를 통해 작품과 관객과 작가와의 새로운 소통의 창구가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오는 9월 20일 오후 4시 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21일간 이천 온천공원에서 열린다.

* 자료 제공 :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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