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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0.19 18:01 수정 : 2011.10.19 18:01

자료제공 : 편강한의원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코막힘 ‘알레르기성 비염’…조기 치료의 중요성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김희연(27/가명) 씨는 얼마 전 도서관에서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계속 훌쩍거리시는데 공부에 방해가 되네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든가 집에서 쉬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는 말이 적힌 쪽지였다. 희연 씨는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우면서 동시에 화도 조금 났다고 한다.

감기 증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사소한 질병은 여러 가지로 문젯거리가 되었다. 희연 씨는 그날 바로 병원에 갔다. 그런데 찾아간 병원에서는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계속 방치했으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건강 하나만 믿고 어려운 공부를 시작했는데 자칫 잘못하면 공부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만성 비염을 달고 살 수도 있었다. 지금은 그 누군가의 지적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앓게 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환경오염 탓에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만큼 흔한 질병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를 감기로 오인하곤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열 등을 동반하는 감기보다는 약한 증상을 띠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훨씬 오래도록 우리를 괴롭히는 호흡기 질환이다. 비염이 만성화되면 학업이나 일하는데 지장을 줄뿐만 아니라 수시로 코를 킁킁거리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

그러므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단순 코감기로 치부하지 말고 우리 몸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보통 코감기는 일주일 내에 자연스럽게 완치되지만 이것이 열흘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전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과 함께 발작성 재채기, 눈과 코 등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므로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살피면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을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이나 음식물도 알레르기 항원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만성적인 비염 환자들은 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일반인에 비해 훨신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계 치료는 일시적으로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

편강한의원 이아라 원장은 “일단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완치나 치료는 어렵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만을 다루는 치료로는 절대 완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의학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닌 호흡기계를 주관하는 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비염이 발생한다고 본다. 폐의 열을 풀어주고 폐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면 알레르기성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아토피 피부염, 건선, 기관지염 등 호흡기계 문제 전반을 치료할 수 있다.

이아라 원장은 “모든 병이 그렇지만 알레르기성 비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성화되기 전에 비염 치료를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본인이 만족할 수 있을만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이아라 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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