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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등급제,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계란 선택하도록 도움, 자료제공 : 축산물품질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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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등급제' 소비자가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계란 선택하도록 도움
완전식품이라 칭해지며 현대인들의 영양식품으로 사랑받는 것이 ‘계란’이다. 축산물 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영양까지 풍부해 예부터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던 식재료인 것. 계란은 시간이 흘러 21세기가 된 현대에 와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계란 흰자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에 착안,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다이어트 필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인기 걸그룹도 이른바 ‘계란송’을 부르는 등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인기 메뉴를 넘어 필수 식단으로 자리잡은 계란이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계란의 품질이나 신선도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있는 것이 현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계란들에 등급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는 이들이 비일비재하다. 소비자들은 무조건 비싼 계란을 구입하거나, 특정 브랜드만을 고집하는 실수를 범하는 등 ‘좋은 계란 고르기’를 헷갈려 한다. 실제로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겉 표면이 지저분한 계란일수록 자연산 그대로의 계란일 것이라고 판단해 구매하기도 하는데, 진실은 그렇지 않다. 반대로 외견상 껍질의 결이 곱고 매끈하여 광택이 있으며, 더럽지 않은 것이 신선한 계란이다.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좋은 계란’을 고를 수 있을까? 지난 2003년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시행해온 ‘계란등급제도’를 통하면 좀 더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눈으로 보고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계란등급제는 계란의 품질상태를 정부 공인 품질기준에 따라 평가, 등급의 겉포장지 및 계란 표면에 직접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판단을 돕는 제도다. 계란 포장용기에 새겨진 ‘품질등급 1등급’ 표시나 계란 표면에 찍혀있는 숫자와 알파벳 조합으로 ‘좋은 계란’을 구별할 수 있는데, 계란의 등급판정은 엄격한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내려진다. 계란의 외관과 투광, 할란판정 등의 기준을 적용한 품질등급은 축산물과 같이 등급으로 구분되고, 무게에 따라서 매겨지는 중량규격은 왕란과 특란, 대란, 중란, 소란으로 구분된다. 이와 더불어 계란 표면에 찍히게 되는 숫자와 알파벳 조합은 지역코드와 생산자번호, 계군번호, 등급판정일자, 집하장명 등을 담은 것으로, 소비자들은 이 것으로 계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계란의 기준이 되는 ‘계란등급제도’를 널리 알리고자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중순, 계란등급제도 블로그를 개설해 계란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과정까지 있는 그대로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등급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로 국민들이 계란을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란등급제 인증샷 이벤트와 마트 시식회 등 소비자들이 직접 등급계란과 일반 계란의 맛과 영양에 대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며, ‘계란등급제 품질표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계란의 품질에 대해 알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발굴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자료 제공 : 축산물품질평가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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