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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2.01 10:41 수정 : 2011.12.01 10:51

자료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고 호흡기가 허약한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살게 된다. 때로는 감기라는 질병이 너무 익숙해져서 대수롭지 않은 병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잦은 감기에 무방비하게 대처하면, 곧 들이닥칠 독감 유행 계절에도 어김없이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독감이 ‘독한 감기’라고 여기는데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이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이다. 하지만 두 질환 모두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 여부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특히 겨우내 잦은 감기, 비염, 장염 등의 잔병치레는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외부 사기(邪氣)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했더라도 자체 면역력이 바닥이면 백신의 효과 또한 떨어질 수 있음을 무시해선 안 된다.

올 겨울, 아이가 잦은 감기에 시달린다면

늦겨울과 봄이면 어김없이 인플루엔자 독감이 유행한다. 올봄의 경우도 그랬듯 3,4월이면 독감의심환자가 50% 정도 증가하게 된다. 주로 이른 봄에 유행하는 계절성 독감으로 목이 붓고, 열이 심하며,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이는데,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A형 독감보다는 독성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다.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와 심한 일교차,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전염성이 더욱 강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나 노약자,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한다.

아이누리 한의원 대전점 박경남 원장은 “지금부터 독감에 대비하려면 아이의 면역력부터 점검해야 한다. 특히 겨울은 잦은 감기나 비염 등으로 호흡기와 면역력이 시달리는 계절이다. 겨울동안 병치레를 하지 않도록 호흡기 건강과 기력을 북돋우는 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한다.

겨울 보약으로 기력과 호흡기 건강 다져라

잦은 감기와 독감 예방에서 있어 가장 우선하는 것은 면역력이다. 독감이 유행해도 어떤 아이는 감염되지 않는 반면, 다른 아이는 금세 감염되기도 한다. 이것은 질병의 1차 원인이 우리 몸의 면역 상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치료의 핵심을 아이 스스로 잔병치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 면역력 향상에 둔다. 어릴 때부터 가벼운 감기는 항생제, 해열제 도움 없이 떨쳐낼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박경남 원장은 말한다.

아이가 아플 때 허둥지둥 약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아이가 아프지 않을 때 생활습관이나 이상 증세를 눈여겨보면서 허약한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활개를 치는 바이러스도 많고 우리 몸 또한 오장육부의 대사활동이 저하되어 잔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다가오는 봄철은 성장의 계절인 만큼 겨울 동안 기력을 보충하고 잦은 감기나, 비염, 장염 등 병치레를 줄여야 건강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이때 겨울 보약은 수면, 영양, 의복, 신체활동 등 섭생과 더불어 기력과 원기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행감모(時行感冒)가 독감 증세, 감기와 달라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외부의 찬 기운, 바이러스 등과 같은 사기(邪氣)가 침범해 생기는 ‘외감(外感)’과 정서적으로 민감해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내상(內傷)’ 으로 나눈다.

그중 외감은 열이 다소 높고 땀이 나며 기침과 누런 콧물, 입안이 마르는 풍열형(風熱型), 열과 오한, 몸살, 맑은 콧물, 재채기 등이 있는 풍한형(風寒型), 고열과 심한 오한, 두통과 전신 몸살, 눈 충혈 등이 있는 시행감모(時行感冒)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대전점 박경남 원장은 “풍열형은 열을 내리는 치료를, 풍한형은 몸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치료를 한다. 독감은 한방으로 보자면 시행감모라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몸 안의 나쁜 독소를 땀으로 배출시켜 해독을 하면서 열을 내리는 치료를 한다”고 설명한다.

한방 치료와 더불어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영양을 공급해주고, 수분 섭취에 신경 써서 열을 내리고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또 실내 온도(22~24℃)와 습도(50% 내외)를 일정하게 유지해 쾌적한 돌보기 환경을 만든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대전점 박경남 원장

* 자료 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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