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1.12.05 10:21 수정 : 2011.12.05 13:34

자료 제공 : 한빛비즈(주)

- 소설보다 더 흥미롭게 펼쳐지는 경제 이야기
- 최고의 저널리스트 13인이 현장에서 찾은 최고의 르포르타주

조지프 스티글리츠, 마이클 루이스, 니얼 퍼거슨 등

최고의 저널리스트 13인이 현장에서 찾은 최고의 르포르타주

로이터통신으로부터 금융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은 《눈먼 자들의 경제》는 13명의 유명 저널리스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금융위기의 원인을 취재한 이야기다. 이 책의 특징은 경제전문가들의 설명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아니라 금융위기 당시 현장의 이야기를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풀어내는 르포르타주라는 점이다. 이 같은 접근법은 일반인들이 반복되는 경제위기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보통 경제전문가들이 내놓은 위기의 원인과 분석은 매번 바뀌고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위기의 현장에서 탐욕에 눈먼 사람들이 벌이는 결정적인 실수들은 항상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수들을 이해하고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위기를 반복되지 않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것이다.

금융위기 당시 모든 사건들은 배후 인물과 명확한 내막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에 빠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취재원과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진 글을 읽다보면 독자 스스로 사건의 원인을 분석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화폐가 생기고 은행이 생기면서 경제위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의 현장과 그 이면에 대해서는 알기 힘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위기들은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이 책에서 소개된 탐욕의 시대를 이해한다면 어이없이 반복되는 위기를 어느 정도는 끊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탐욕에 눈먼 자들이 저지른 사건들

또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유명 저널리스트들의 감각적인 글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냉철하고 깊은 통찰력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조지프 스티글리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 현대 정치와 경제를 비판하는 논객으로 활동 중인 최고의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등 저널리스트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분석은 독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하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금융위기의 근원지인 월스트리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형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몰락 과정을 담담히 묘사하면서 과연 그들이 사기꾼 집단이었는지 반문한다. 한편 금융위기로 부유했던 월가 사람들이 몰락하는 과정과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호화로운 생활상을 통해 금융위기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2부에서는 금융위기를 진압하기 위한 워싱턴DC의 이야기를 통해 구제금융의 진정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분석을 통해 금융위기가 부른 다섯 가지 실수도 소개한다. 3부에서는 마이클 루이스의 재기발랄한 글맛으로 포장된 아이슬란드의

국가부도 이야기를 필두로, 세계의 명문 대학에서 부도 위기로 몰린 하버드대학교의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이들 이야기를 통해 탐욕이 얼마나 많은 곳에 퍼졌는지 탐욕의 눈먼 사람들이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치루고 있는지 알려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역사상 최대의 폰지 사기를 벌린 메이도프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파헤친다. 20년 넘게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 버나드 메이도프의 이중적 얼굴을 통해 세상을 속인 사람의 이야기를 침착하게 들려준다.


* 구입 문의 :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 자료 제공 : 한빛비즈(주)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