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1.03 10:03
수정 : 2012.01.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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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1대학 출신 사원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지켜보는 이병진 사장, 자료제공 : 한국폴리텍I대학 정수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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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공사의 계장전문기업 한일시스템엔지니어링과 한국폴리텍I대학 정수캠퍼스가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맞춤훈련 제휴를 진행한다.
한일은 국내 정유, 석유화학, 발전소, 실품공장, 가스산업 플랜트의 전기 및 계장설계 분야의 기업으로서, 주요 사업분야는 계장의 기본 및 상세 설계, 폐수/수처리 설계, 계장제어 시스템설계 등 전반적인 계장설계를 하는 기업이다.
지난 29일, 한일은 학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의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와 ‘맞춤훈련’을 통해서 당장 2012년부터 최소 5명의 인재를 대상으로 한일의 자체 엔지니어와 강의자료, 그리고 실제프로젝트를 바탕으로 3D를 기초로 한 플랜트설계 만춤훈련과정을 공급하기로 전담기업 담당교수(전순기)와 약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약 3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저력을 가진 한일은 그 동안 로봇자동화 중심의 대학교육을 받은 인재를 데려와 현장 플랜트사업에 투입하기위해서는 최소 3개월의 혹독한 교육을 다시 치러내야 했다.
이병진 대표이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인재들은 플랜트 사업에서의 긴 역사를 가진 중견 중소기업답게 각 대기업으로부터 많은 이직제의를 받는 실정이며 이는 기술력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인재확보교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한일은 매년 7~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역량 높은 기업이다. 올해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TAKREER와 SHAYBAH 프로젝트로, 두바이에 종합석유화학단지 공사로 23억불의 플랜트설계를 진행한다.
앞으로 한일은 지난 경험과 25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보다 체계화시키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위해 3억여 원을 투자하여 Test & Training Center를 2012년에 완성하여 플랜트 자동화 TEST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병진 대표이사는, 한일을 2015년까지 100명이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해외시장성장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현재의 해외진출은 대부분 대기업과 동반진출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청 받는 사례가 많지만, 중소기업이 자력을 가진 사업영역을 구축하기위해서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력을 갖춘 해외적합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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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맞춤훈련과 산학협력을 협의하는 이병진 사장(좌)과 전순기 교수(우), 자료제공 : 한국폴리텍I대학 정수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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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 인재들은 대부분의 업무가 영어로 이루어지므로 대기업 못지않은 영어실력을 요구받는다. 더불어 조직의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과 성실을 그 덕목으로 뽑는다. 이병진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일은 한국폴리텍 I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경영컨설팅을 받고 추렴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재경영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는 방침을 정했다.
한일은 현재 “연공서열 폐지”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나이와 경력에 무관하게 실력을 기준으로 우수한 인재를 대기업 못지않게 대우해주고 재능을 계발해줌으로서 젊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잡아두는 시스템이다. 또한, 2011년 12월부터는 직원의 노후보장을 위해 근로자퇴지연금제를 실시하여 고용안정과 퇴직 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한국폴리텍I대학 정수캠퍼스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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