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변천 임하지구 정비사업, 현대하이스코 탈황설비 구축 수주
필리핀 해외 산업플랜트 준공과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협력업체 등록, 주한미군 지명경쟁입찰 MATOC 업체 등록 등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휴먼텍코리아(대표 박청윤, www.humantec.co.kr)가 국내 유명 기업 및 공공사업의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휴먼텍코리아는 낙동강과 연결되는 안동 반변천의 임하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트래콘건설, 청현 등과 함께 공동 도급 형식으로 맡은 데 이어 현대/기아자동차의 강판을 주력 생산하는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의 탈황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안동 반변천 임하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공사로 총 계약금액이 164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이 가운데 휴먼텍코리아는 지분율 37%로 지난 2010년 매출액의 3.5%에 해당하는 61억 원의 계약을 따냈다. 경남 창원시 북부 순환도로 공사에 이어 다시 한번 공공사업을 맡게 된 휴먼텍코리아의 반변천 임하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안동시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유역 송천동과 임하면 지역 일원의 강변 4㎞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특히 반변천은 감천, 내성천 등과 함께 낙동강과 직접 연결되는 국가하천 가운데 하나여서 이번 공사 역시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1일 시작해 오는 2016년 1월 19일까지 4년여에 걸쳐 벌어지는 이번 공사를 통해 주요보를 통과해 오는 물길을 정비, 반변천 유역을 깔끔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동 시내를 통과하는 자전거도로도 만들 예정으로 완공되면 안동시민의 생활 향상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휴먼텍코리아는 현대하이스코 당진2 냉연공장의 탈황설비 구축 사업을 지난 2010년 매출액 대비 11.6% 규모인 201억 원에 계약, 새해 초부터 대규모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탈황설비는 황이 포함된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장치여서 제철소나 강판 공장 등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설비로 여겨진다. 특히 휴먼텍코리아는 이번 공사를 일본 스미토모 케미칼 엔지니어링, 오사카 가스 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으며 앞으로도 이들 업체와 전략적 컨소시엄 제휴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휴먼텍코리아 관계자는 "현대하이스코의 탈황설비 구축 공사 수주로 탈황설비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확보하게 돼 향후 국내외 제철소를 대상으로 추가로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현대하이스코의 기존 및 증축 부지 내에서 이뤄질 공사에 대해서도 연계 수주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얻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 제공 : 휴먼텍코리아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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