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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4.02 11:09 수정 : 2012.04.02 11:12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폐를 건강하게 하는 한방 요법으로 비염을 치료…

어느덧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우내 웅크렸던 사람들은 따뜻한 봄기운 덕분에 실외로 외출이 잦아지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풀릴수록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염환자들이다.

‘숨을 쉰다.’라는 것은 생존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다. 사람은 길게는 음식 없이 2주, 물 없이는 1주 정도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숨을 쉬지 않고는 5분도 생존할 수 없다. 생존의 기본인 숨마저 편하게 쉴 수 없다면 어떨까?

비염의 가장 큰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이다. 비염환자는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기도 하고, 쉴 새 없이 재채기가 나와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한다. 이 밖에도 입천장과 눈이 가렵다거나 눈 밑이 검게 그늘지기도 한다.

알레르기성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서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열흘 이상 콧물과 코막힘이 계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이 의심됨에도 내버려두면 콧속의 농이 부비동에 고여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염은 축농증 외에도 여러 질병으로 발전한다. 콧속에 쌓인 농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로 발전하기도 하고, 염증이 눈 쪽으로 번져 생기는 결막염, 귀 쪽으로 번져 중이염이 되기도 한다.

비염과 축농증은 아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질병이다. 비염과 축농증은 기혈순환을 막아 머리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게 한다. 이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주의가 산만하게 되고, 학습능력이 감소된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막힌 코로 숨을 쉬지 못해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얼굴의 변형이 오고, 숙면을 취하지도 못한다.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들은 키 성장이 더디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또, 코를 자주 훌쩍이거나 재채기를 자주 하게 되면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될 수도 있다.

한방에서 비염치료는 코의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치료에 중점을 둔다. 한의학에는 ‘폐주비(肺主鼻)’라 하여 오장육부 중 호흡을 주관하는 폐가 부속 기관인 코의 건강 상태를 좌우한다는 이론이 있다. 비염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대사가 잘되지 않는 경우 발병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비염치료는 폐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폐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걷기나 달리기, 등산 등 유산소운동으로 폐 기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폐의 열이 사라지면 편도선이 강화돼 목의 통증이 치료되고 림프구가 활성화되어 ‘자가치유능력’이 높아진다.

식사는 단백질과 더불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고 당분은 되도록 적게 섭취한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클 때에는 신체가 적응하기 어려워 면역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날씨가 포근해졌더라도 꽃샘추위가 있으니 외출할 때에는 얇은 옷을 하나 더 챙기는 게 좋다. 또,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콧속 점막이 마르기 쉬워 코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명동점 박수은 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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