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2.08.03 11:04 수정 : 2012.08.03 11:04

자료 제공 : 칸투칸

오는 8월2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는 ‘솔트레이크시티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 마켓’에 한국 아웃도어 칸투칸이 참여했다. 솔트레이크 시티 아웃도어 박람회는 미국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협회에서 주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아웃도어 박람회로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여 브랜드를 홍보하고 직접 상담 및 수주가 이루어진다. 전시품목은 악세서리, 의류, 배낭, 캠핑용품, 등산용품, 사이클링 및 신발, 산업 제휴 자연제품 등 대단히 많은 제품들에 해당한다. 미국 시장은 단일 국가로서는 세계최대 규모이며 전세계의 패션의 선도시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한국 신발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이 곳 솔트레이크 시티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마켓에 한 국내 업체가 참가하여 이목을 끈다. 바로 합리주의 아웃도어 (주)칸투칸이다. 칸투칸은 도전적인 카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되는 순수 국내 브랜드이다. 국내 최초로 아웃도어의 합리주의를 표방하였으며 ‘아쿠아 트레킹화’를 출시하여 수십만족의 판매를 이끌어 낸 브랜드다. 매력있는 브랜드력으로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칸투칸 남형진 마케팅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이번 솔트레이크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

- 부산시 관계자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참가하면 부스 임차와 한국 공동관설치하고 바이어 알선 및 통역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작은 중소기업으로서 미국 시장에 활로를 개척하기가 어디 쉬운가? 좋은 기회다 싶었다. 사실 우리 회사도 수출확대나 시장개척에 대한 도전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극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 어떤 기대효과를 예상하는가?

- 물론 아쿠아 트레킹화의 수출이다. 국내 시장보다 규모가 크고, 우리의 제품가격 정도라면 충분히 경쟁할 만한 대상이 된다 생각했다. 국내에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 등산 관련용품의 수요가 많이 늘긴 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등산화보다 아쿠아 트레킹화가 훨씬 대중적이고 경쟁력이 있다. 매년 2배이상씩 신장하는 업체로서 도전한다는 것이 훨씬 더 가치있다. 대기업만큼 돈도 많지 않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나라에 통역까지 함께 해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아쿠아 트레킹화 밑창에서 물도 빠지고 저렴하고, 시원하고 30~40대층에겐 이미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

- 함께 가는 업체는 어디인가?

- 부산은 전통적으로 신발이 강하다. 부산 지역의 나노텍 세라믹스, 화인 등 8개사와 함께한다. 꼭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다. 솔직히 부산경기가 침체되어 있으니 누구 하나라도 성사되면 좋겠다. 중소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기존 거대기업이 형성해 놓은 시장의 논리를 소비자지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였으면 한다.

-칸투칸이라는 업체는 어떤 업체인가? 아직까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 칸투칸의 온라인쇼핑을 기반으로 등산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이다. 그때는 오로지 세가지 밖에 보이지 않았다. 디자인, 품질, 마케팅. 그렇게 집중했다.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나이키도 설립초기에 칸투칸과 유사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타면서 매출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이제는 직원들이 한 100여명 정도 된다. 이렇게 된데에 아쿠아 트레킹화가 큰 몫을 했다. 초기의 아쿠아 트레킹화를 지금도 팔고 있다. 그런걸 보면 우리가 잘한 것이 아니라 진짜 고객님들이 찾아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 해 겨울 구스다운 자켓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지금은 전국에 직영매장에 계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내년에도 더 만들 것이다. 현재 전국 13개의 직영매장이 있다.

자료 제공 : 칸투칸

-박람회 출품 예정인 아쿠아 트레킹화가 인기가 많은 듯하다. 설명을 좀 해달라.

- 아쿠아 트레킹화는 일단 저렴하다. 29,800원부터다. 그리고 편하다. 처음엔 물 안에서도 신고 밖에서도 신을 수 있는 수륙양용 신발을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만들다보니 물빠짐을 조금 더 개선해야겠다는 고객님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밑창에다 구멍을 뚫어서 팔았다. 올해도 반응이 좋다. 가장 초기에 나온 K62 아쿠아 트레킹화가 29,800원. 지금도 팔고 있다. 몇 년씩가다니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 새로 나온 K64 아쿠아 멀티 트레킹화가 36,800원 그외 아쿠아 런 트레킹화 44,800원으로 가격대로 있다. 세부사양은 조금씩 다르게 기획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K68 아쿠아런 트레킹화를 좋아한다. 아쿠아 러닝화로 기획되어 편안하고 물빠짐도 좋다. 얇고 빨리 마르며 헬스장에서도 아주 좋다. 그리고 타 브랜드의 가장 가벼운 모델 못지 않게 가볍다. 아마도 아쿠아가 아니라 일반 러닝화로 만들었다면 우리도 무게를 가지고 마케팅을 진행 했을지 모른다. 다음에 오면 한번 신어 봐라. 바로 살거다.

-회사가 철학이 있어 보인다. 칸투칸의 기업철학은 어떤 것인가?

- 우리의 철학은 대단히 우수하고 멋지고 뭐 그런 것이 아니다. 아웃도어가 비싸니까 싸게 만들어 파는 것이고 품질 평준화 시대니까 싸지만 품질이 좋아야 하는거다. 우리가 고객에게 물건을 파는 입장이니 고객님께 무조건 잘해야 하고, 주식회사니까 사장 혼자 잘 되면 안된다. 이윤이 나면 직원들에게도 나눠주고 지역사회에 기부도 한다. 우리 임원진은 정말 투명하다. 우리의 철학은 그런 것이다. 우리의 합리주의는 다른 사람들이 납득이 가능해야 한다. 납득가능한 품질의 제품을 납득 가능한 가격에 제공을 하고 , 건강하게 이윤이 나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한다. 사실 우리의 목적은 100개의 강소기업, 즉 그룹화가 목적인데 진짜 건강하게 클거다. 사장님이 자꾸 인류를 구하자 한다. 그런데 뭐 거창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더우면 시원하게 하고, 추우면 따뜻하게 하고, 주머니사정 고려해서 남는 것 없어도 팔면 모두가 행복해 지지 않을까라고 하신다. 아직도 사장님은 아주 오래 고민해서 제품을 하나 사서 받아서 뛸 듯이 기뻐하는 고객님의 모습을 상상 하신다. 사업을 시작하신지 꽤 오래 되셨는데도 말이다. 진중하시다.

-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국기업 철학을 전파할 수 있겠는가?

- 허락되는 한 모든 것을 다 한다.

* 자료 제공 : 칸투칸(www.kantukan.co.kr)

* 사진 제공 : Outdoor Retailer(www.outdoorretailer.com/summer-market)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