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9.21 11:40
수정 : 2012.09.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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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눈에 미소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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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에 나눠 수술하면 눈에 무리… 동시 수술, 렌즈 삽입술이 부담 줄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40대 중반이 넘어서면 노안을 겪게 된다. 수정체 조절 근육의 탄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노안은 가까운 거리가 안 보이게 되기 때문에 책이나 신문, 휴대전화 등의 글자를 읽기 어려워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노안이 생기면 주로 누진 다초점 돋보기 안경이나 노안용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 시력을 교정해왔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수술을 통해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 레이저 노안 교정술은 노안과는 별개로 원시나 근시를 함께 교정할 수 있어 다른 노안 수술방법에 비해 효과적이다.
하지만 백내장까지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법이 달라진다. 눈 속의 렌즈(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는 백내장까지 생겼다면 단순한 노안 교정 수술만으로는 선명한 시력을 얻기 어렵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데 빛을 차단하고 있는 백내장 덩어리를 걷어내는 수술과 노안 교정 수술을 따로 두 차례에 걸쳐 한다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시 노안 교정 특수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방식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 초점을 맺는 특수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수술법은 백내장 치료와 노안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경우 미국 FDA의 공인을 받은 특수 인공렌즈를 이용하게 되는데 렌즈가 앞뒤로 움직여 초점을 맞추는 ‘크리스탈 렌즈’와 원거리, 근거리 초점을 모두 가진 ‘레스토 렌즈’가 대표적으로 쓰이고 있다.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일반 시력교정술과 마찬가지로 노안 교정술 역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수술 전에는 정밀 검사와 환자의 생활패턴, 직업적 특성, 환경적 요소 등을 고려해야 하고 수술 후에도 정기적 검진을 통해 눈을 관리해줄 수 있는 곳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자료 제공 : 눈에 미소 안과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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