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6.03 15:41
수정 : 2013.06.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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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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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정부터 인증 병원 등록, 심사까지 라식 소비자가 직접 참여
‘보증서’란 채무 이행에 대한 보증 등을 약속하는 문서로 경제, 건설, 계약,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동안 수술 및 건강과 관련된 보증서는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소비자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라식보증서’가 등장하면서 라식수술 소비자의 권익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라식보증서는 ▲수술의 안전성 ▲의료진의 책임 의식 ▲철저한 장비 관리 ▲사후 관리 ▲부작용 예방 등 라식 소비자가 안심하고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시행 2년 만에 2만 명 이상이 발급받을 정도로 성행되어 오고 있다.
라식보증서가 이처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데는 어떠한 원인이 작용했을까?
라식소비자단체에 따르면 라식보증서에는 라식소비자들의 안전한 수술을 이끄는 다양한 정책과 약속이 총망라되어 있다. 라식보증서에 명시된 약관은 라식소비자 170명과 부작용 체험자 12명, 사회 전문가 7명이 직접 개발해 신뢰를 더한다.
우선 라식소비자단체는 인증 병원을 엄격한 기준으로 철저히 심사 후 인증병원리스트에 등재되고 있다. 인증병원들은 ‘라식보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안전한 장비,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는지 매월 라식소비자단체의 점검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라식소비자단체는 6개월마다 심사평가단을 모집하여 라식보증서 제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한다. 심사평가단은 인증병원의 등록심사 또는 인증 취소를 결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매달 인증 병원에 방문하여 장비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점검한다.
점검은 안종합검사 시 쓰이는 검사 장비 정확도 체크, 수술 시 쓰이는 수술 장비 청결 및 정확도 체크, 수술실 내 위상상태(미세먼지, 세균검사) 점검 등으로 철저하게 이뤄진다. 진행된 점검 결과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ISO 국제 기준에 미달 되는 병원에는 시정을 요구한다.
이와 같은 꼼꼼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인증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라식 소비자에게 불편함이 생겼다면, 보증서 약관에 의거하여 라식소비자단체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불편함을 느끼는 라식소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에 특별관리센터 등재를 요청하고, 치료 약속일을 제공 받는다. 여기서 불편사항을 느낀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치료 약속일’이란 해당 병원에서 제시한 날짜까지 무상으로 라식 소비자의 불편 증상을 개선 및 치료하겠다고 약속한 기간을 말한다.
만약 병원 측이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한 차례의 불만도 없이 수술을 진행해 온 수치를 일컫는 ‘소비자 만족 릴레이’ 초기화 조치를 따라야 한다.
소비자 만족 릴레이 수치가 0이 될 경우 해당 병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하락하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은 라식 수술 전 검사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책임감을 가지고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 라식소비자단체 측의 설명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라식보증서는 단순히 법적 제재를 위해 제정된 것이 아니다.”고 전하며, 라식보증서의 소비자 권리 보장 기능을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권익보호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보증서 항목을 철저히 지키고, 실천한 결과 2012년 라식보증서 인증 병원에서는 한 건의 부작용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한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
www.eyefree.co.kr)에서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선택한 인증 병원으로 우편 발송되어 라식수술 전 검사 시 수령할 수 있다.
* 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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