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6.25 11:29
수정 : 2013.06.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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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참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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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며 결혼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12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2.4세, 여성 30.2세로 10년 전 대비 남성은 2.3세, 여성은 2.4세가 늦춰졌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혼인연령의 증가 뿐 아니라 초산의 연령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결혼하는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출산의 시기 또한 덩달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출생 1년 내 숨진 영아 1400명 중 산모의 나이가 35살 이상인 비율이 24%에 달하는데, 고령 산모의 비율이 18%인 것을 감안하면 고령 산모가 낳은 영아의 사망률이 더 높은 편이다. 의학의 발달로 영아 사망률이 1000명당 3명으로 계속 줄고 있지만 현재 고령 임신에 따른 위험 역시 적지 않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노산은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나이가 적은 산모보다 유산, 조기 진통, 저체중아, 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동반 될 가능성이 높아 흔히 고위험 임신군으로 분류가 된다.
그래서 과거부터 고령 산모는 자연분만 보다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분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분당 참산부인과 (주치의 신명철 원장)에서 44세의 나이로 건강하게 자연분만을 성공한 OOO 산모의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OOO 산모는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임신을 한 탓에 주위에서 나이가 많으니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본인도 역시도 나이가 많다보니 여러 가지 걱정도 되고, 고민도 해보았으나 “노산이라 해도 산전 진찰을 정기적으로 받아 꾸준히 체크하고 이상소견을 찾아낼 수 있다면 걱정할 이유는 없다.”라는 참산부인과 신명철 원장의 격려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노산에 만반의 준비를 한다면 우선 산전검사를 꼽을 수 있다.
“30세 이후 결혼, 임신,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내과적, 부인과적으로 혹시 문제는 없는지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는데, 결혼 전 본인도 모르고 있던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산모와 아이 모두를 위해 산전검사는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라고 신원장은 조언한다.
고령임산부들은 산달이 되면 불안함으로 수술을 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 보다는 자연분만이 아기와 엄마의 유착관계도 훨씬 좋고, 분만 후에 합병증도 줄일 수 있어 자연분만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우수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철저한 산전, 후 관리로 위험은 최대한 줄이고 자연분만 성공률은 높일 수 있다.
* 자료 제공 : 참산부인과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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