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7.29 16:45
수정 : 2013.07.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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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여수국제청소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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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여수선언 발표
제 13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국제교류캠프에 참가한 26개국 400명의 청소년들이 4일간 여수의 곳곳을 다니며 보고 느꼈던 바를 바탕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선언을 잇는 세계 청소년 여수선언을 발표했다.
7월 23일에 시작한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국제교류캠프에는 러시아, 야쿠티아, 인도네이아, 이집트 등 약 26개국의 다양한 세계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한국청소년 200명이 함께한 전체 400명의 전세계 청소년들은 제 4대 미항 여수의 아름다운 7개 섬들과 오동도, 웅천친수공원 등 여수의 대표적 중요 장소를 돌아보고 여수와 자연, 미래에 대한 추억과 바람 그리고 포부를 바탕으로 세계 청소년 여수선언을 작성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모인 다양한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여수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자한자 만들어간 세계 청소년 여수선언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광경에 대한 감탄과 함께 이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나가야 할 자신들의 책임과 약속을 골자로 한다. 본 여수선언은 캠프의 마지막 날인 26일 중국어, 영어, 한국어 다양한 언어로 작성됐으며,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안에서 열린 제 13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폐막식에서 발표됐다.
7만 3천 여 명의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에 참가한 남녀 두 명의 청소년의 힘찬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된 세계 청소년 여수선언은 ‘어머니를 사랑하듯 자연을 사랑하겠습니다’, ‘함께한 플레시몹을 기억하며 각국 친구들의 화합하겠습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겠습니다.’ 등 청소년들의 참신한 표현과 희망찬 바람이 담겨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이러한 여수, 자연, 평화에 대한 바람을 ‘그린 마인드’라 칭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이 발표되는 여수선언에 동참하고 관심을 가지기를 촉구했다.
단지, 많은 청소년들이 4일간 소비적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모인 400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바람으로 목소리로 모았던 본 선언은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여수를 넘어 한국, 세계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값진 다짐이 될 것이다.
* 자료 제공 : 여수국제청소년축제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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