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10.16 15:11
수정 : 2013.10.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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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천안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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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을 일명 ‘감정 노동자’라고 부른다.
다양한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 ‘감정 노동자’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이들 ‘감정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자주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부산)휴게소가 매년 전 직원 대상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휴게소 직원 A씨는 “시골에서 자라 그동안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는데 매년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여행으로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내년에는 또 어디로 여행을 가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부산)휴게소에 따르면 전 직원대상 해외여행 복지혜택은 휴게소 업계 최초로 천안(부산)휴게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최근 타 휴게소에서도 벤치마킹 하고 있을 정도로 ‘감정노동자’인 휴게소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동종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안(부산)휴게소 회사 관계자는 “감정 노동자인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전 직원을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으며 올해도 여지없이 동남아 쪽 휴양관광지를 선택하여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혜택이 휴게소 직원들의 장기근속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자료 제공 : 천안휴게소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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