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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한국폴리텍대학 <도배 봉사중인 김연순 직업능력개발센터 도배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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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해드림 무료 도배봉사단 운영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거주하는 신00씨.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가정인 그의 집은 지은 지 20여년이 지나 수리가 많이 필요한 상황. 신씨는 볼일이 있어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뜻밖의 희소식을 접했다. 폴리텍성남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센터 ‘다해드림 도배봉사단’에서 도배와 장판을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소식을 들은 것. 적지 않은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신씨에게 다해드림 무료봉사는 가뭄 속 단비와도 같았다. 폴리텍성남 ‘다해드림 도배봉사단’은 신씨처럼 어려운 형편의 가정을 방문하여 무료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있다. 대학 내 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도배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으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일종의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셈. 작년과 올해 각각 24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 대학은 지난해 2월 성남시와 ‘다해드림 하우스 사업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베이비부머세대가 은퇴 후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기술을 교육하는 직업능력개발센터 내 도배과정 수강생 및 강사들로 봉사단을 꾸려 재능기부로 새 삶의 터전을 가꿔주는 것이다. 초기엔 한달에 2~3회 이던 봉사횟수가 지금은 많이 알려져 일주일에 1~2회로 대폭 늘었다. 작년부터 봉사에 꾸준히 참여중인 도배강사 김연순 씨는 “제가 가진 재능으로 그것도 제자들과 함께 우리 이웃을 돕는다는게 무척 보람차고 기쁘다.”며 “하루종일 도배를 하다보면 몸이 정말 힘들지만 깨끗해진 집을 보고 좋아하시는 얼굴을 보면 마음만은 정말 흡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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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한국폴리텍대학 <장판 교체 중인 교육생 정준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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