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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0.10 11:51 수정 : 2014.10.10 11:51

9월에서 11월은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가 제철이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나 가을철 고등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가장 많을 시기여서 DHA 등이 많아 동맥경화와 뇌졸증 예방에 좋고 기억력 증가에 도움이 되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100g에 183kcal.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그 인기가 더욱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한참 물이 오른 가을 고등어라도 쉽게 상하는 성질을 조심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신림동에 사는 주부 A씨(35세)는 최근 제철 고등어가 아이의 두뇌 발달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에게 고등어 구이를 먹였다가 구토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 낭패를 보았다.

아이와 병원을 찾은 엄마는 의사로부터 아이가 히스타민에 의한 중독 증상이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일반 식중독과 다르게 히스타민에 의한 식중독은 생선이 부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대로 존재해 고등어를 먹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히스타민은 등 푸른 생선에서 주로 생성되는 물질로써 과량 섭취 시 신경독성으로 인한 발진, 구토, 설사,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 식중독과 달리 히스타민에 의한 중독 증상은 생선이 부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량으로 생성되어 있을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히스타민의 허용치에 대하여 규재를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정책이나 규제가 없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등푸른 생선에 대한 기준만 선정 되어 있는 현실에서 소비자는 더욱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생선을 가공할 때 세라믹의 투과율을 이용해 비린내는 물론 고등어의 가공과 보관 과정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기술을 활용해 만든 생선 제품이 출시되어 어린 아이들을 둔 엄마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지금까지의 주류를 이룬 단순 가공을 넘어 완전히 조리가 되어 있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워 바로 먹을 수 있어 생선을 구우면서 온 집안에 생기는 냄새를 걱정 할 필요가 없어 주부들의 식사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병욱 가정의학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히스타민이 다량 함유된 고등어를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만일 히스타민 성분이 없는 고등어라면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 섭취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획기적일 수 있다' 고 말했다.

* 자료 제공 : (주)삼희자원개발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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