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텍 성남캠퍼스, 마흔아홉에 찾은 나의 꿈 |
대학생 자녀 둘을 둔 주부 안모 씨(49). 안 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를 얻은 것. 하지만 불과 3달 전까지만 해도 안 씨 또한 여느 주부들처럼 가사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안 씨의 취업 뒤에는 폴리텍 성남캠퍼스에서 실시한 경력단절여성 교육이 있었다.
지난 9월 경력단절여성 교육 ‘금속공예’과정에 입학한 안씨는 3개월간의 교육을 성공리에 이수하고 수료와 동시에 쥬얼리 업체에 취업했다. 안 씨가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쥬얼리를 보고 업체에서 취업을 제안한 것. 안 씨뿐만 아니라 동기 3명도 같이 제안을 받아 취업의 기쁨을 맛봤다.
“대학생 때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학과에 편입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폴리텍 성남캠퍼스에서 금속공예 교육을 한다 길래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습니다.”사실 안 씨는 교육 지원 후에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제가 과연 이 나이에 교육을 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더군요. 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정 앞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는 주변분 들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냈죠.” 한 순간의 용기로 평범한 주부에서 당당한 직장인이 된 안 씨의 요즘 하루하루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한다.
안 씨가 수료한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경력단절여성 교육은 올해 두 차례 진행되어 4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015년에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교육과정은 미정)
* 자료 제공 :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