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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산업자동화 로드쇼 한국서 개최 |
독일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지멘스가 2월과 3월에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자동화 로드쇼 `익사이더 돔(exiderdome)' 한국 전시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17개국을 순회하는 이동전시회인 `익사이더 돔'은 지멘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 전시회는 7일부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나흘동안 진행된 뒤 서울 탄천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옮겨 3월 8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익사이더 돔'은 축구장의 절반 넓이에 2층 규모로 50개의 컨테이너로 이뤄져있으며, 지멘스의 13만7천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멀티미디어쇼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 발을 디딘 `익사이더 돔'은 한국을 거쳐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순회한 뒤 내년 아시아, 러시아 및 호주를 거치고 2008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홀스트 카이서 지멘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익사이더 돔의 한국 전시회는 지멘스가 한국 시장에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지멘스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의 군터 클롭시 부사장은 "지멘스 자동화 사업부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 공급에 힘쓸 것이며 산업 발전을 선도할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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