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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8 15:02 수정 : 2006.03.08 15:02

(제네바 dpa=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자동차 쇼에서 석유연료 대체차량, 소형차, 청정 디젤차 등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일제차가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디젤차 부문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일 막을 올린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고유가 탓에 대체연료 차량들이 대중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부자와 유명인사를 겨냥한 최고 시속 300㎞/h의 페라리 F599B와 람보르기니 무르치에라고 등 초호화 스포츠 차량이 신형 모델로 단연 돋보였다.

몇몇 자동차 회사들은 2020년까지 수소연료 차량으로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다수의 대안 차량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은 2010년을 목표로 모든 엔진이 바이오매스나 에탄올과 같은 재생 에너지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토머스 웨버 다임러크라이슬러 연구 부서장은 "휘발유 엔진을 디젤엔진만큼이나 간소화하고, 디젤엔진을 휘발유엔진처럼 오염물질 배출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블루텍 디젤엔진을 장착한 CLS 320을 내놓았다. 이 모델은 비슷한 규모의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료 소비량이 20-40%에 불과하다.

디젤 부문은 지금까지 유럽차가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차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쓰비시는 모든 차종에 최소 1개 이상의 디젤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가 선보인 렉서스 IS 220은 아우디, BMW, 메르세데즈와 경쟁할 디젤 차량 첫 모델이다.


유럽에서는 세컨드 카로 도요다나 현대, 닛산 등을 선호하면서 이들 차량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최소한 2개 종의 디젤차 모델을 유럽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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