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도어 '베르나 스포티' 출시

현대차는 소형 세단 베르나의 3도어 모델인 '베르나 스포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베르나 스포티는 3도어 스타일의 젊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해치백의 장점을 살린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국내 소형차 가운데 유일한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인 베르나 스포티를 통해 엔트리급 스포츠카 이미지를 구현,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수요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보편화되고,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가 증가하는 등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3도어 모델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베르나 스포티의 판매가격은 1.6 VVT 고급형이 1천119만원, 최고급형 1천311만원(4단 자동변속기 적용시 117만원 추가)이다.

김인철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